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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던지는 것이 아니라 심는 것입니다

by 믿음의길잡이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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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입술의 한 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이 됩니다

 

우리는 하루에 수십, 수백 마디의 말을 합니다.
그 중에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말도 있고,
무심코 던졌지만 상처가 되는 말도 있습니다.
말은 사라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마음에 남아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어떤 말은 기쁨을,
어떤 말은 상처를 심습니다.

잠언 15장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이 말씀은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말은 소리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에 뿌려지는 ‘영혼의 씨앗’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가끔 말의 중요성을 잊고
감정대로, 상황대로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한 마디의 말이 관계를 회복시키기도 하고,
한 마디의 말이 깊은 오해를 낳기도 하지요.
그만큼 말은 조심스럽고, 
또 신중해야 할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 왜 말은 ‘심는 것’이라 불리는지,
  • 부드러운 말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
  •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떤 말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성경과 함께 묵상해보려 합니다.

오늘 나의 말이
분노를 쉬게 하고,
누군가의 마음에 평안을 심는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말은 마음을 움직이는 씨앗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에 깊은 울림이 되기도 하고,
평생 잊히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말은 들리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내면에 뿌려져
오래도록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영적 상태와 마음의 깊이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2. 부드러운 말은 분노를 가라앉힙니다

잠언 15장 1절은 부드러운 말이
분노를 쉬게 한다고 말합니다.
격한 상황 속에서도
온유한 대답 하나가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진심을 담고 있고,
상대를 향한 존중이 실려 있기 때문입니다.
화가 날 때일수록 말은 더욱 조심스럽고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나와야 합니다.

3. 과격한 말은 상처를 남깁니다

화가 났을 때,
우리는 쉽게 공격적인 언어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런 말은 순간의 감정을 풀어주지 못할 뿐더러,
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깁니다.
말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과격한 말은 한번 던져지면
오래도록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관계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성경은 혀를 제어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4.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기억하십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 앞에서 가볍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마 12:36).
이 말씀은 우리가 나누는 말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 기억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말로 축복할 수도 있고,
말로 저주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축복의 말을 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5. 말은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처음엔 작고 가벼워 보이던 말이
시간이 지나며 생각이 되고,
생각이 쌓이면 태도와 삶의 방향이 됩니다.
말은 씨앗처럼 자라
어느새 우리 삶의 열매로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 자는
진리와 평안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말의 기회를
의미 있게 심어가는 삶이 필요합니다.

6. 말은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모든 말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 없는 진실은 상처를 주고,
사랑 없는 지적은 판단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 본질은 사랑이기에
우리의 말 역시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만 생명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말의 어조를 바꾸고,
내용을 부드럽게 만들며,
상대의 마음에 닿게 합니다.
말이 아니라, 사랑이 먼저여야 합니다.

말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남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을 끝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의 마음엔 그 말이 머무르게 됩니다.
특히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은 더 깊게 박히고,
그 말에 따라 마음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나누는 말 한 마디를 통해
생명을 살리길 원하십니다.
지혜롭고 온유한 말은
복음의 통로가 되고,
사랑의 씨앗이 됩니다.

나는 오늘 어떤 말을 심고 있나요?

오늘 하루 동안
누군가의 마음에 어떤 말을 심으셨나요?
격려와 감사인가요,
혹은 불평과 지적이었나요?
내가 어떤 말을 심느냐는
곧 내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잠시 멈춰
오늘 내가 던진 말들을 돌아보세요.
그 중에 누군가의 마음에 뿌리내릴 말은 무엇인가요?

말의 씨앗을 위한 오늘의 실천

작은 말에도 하나님을 담아보는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응원합니다.”
이 짧은 말들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한 사람에게
축복의 말을 심어보세요.
그 말은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들었던 말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따뜻한 말씀이 있으신가요?
혹은 내가 전한 한 마디가
누군가의 삶에 위로가 되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말의 씨앗’을 나눠주세요.
그 나눔이 또 다른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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