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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마음의 샘물과 같습니다

by 믿음의길잡이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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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생각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생명을 살립니다

삶의 분주함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지혜로운 말을 하고 있을까요?
매일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우리의 말은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를 넘어서,
상대의 마음을 위로하고 세우거나
반대로 낙심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잠언 15장 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명철한 사람의 입에서는 지혜가 흐르고,
미련한 자의 입에서는 미련한 말이 쏟아진다.”

지혜는 마음 깊은 곳에서 시작되어
입술을 통해 흘러나옵니다.
그 말은 마치 샘물처럼 생명력을 가지고
주변을 맑고 새롭게 적셔 줍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었는지에 따라
그 열매는 천차만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입술의 말보다
마음의 중심을 살피는 사람입니다.
그 중심에 지혜가 자리잡고 있다면,
그 말은 결코 가볍지 않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 지혜의 말과 미련한 말의 차이,
  • 말의 근원이 되는 마음의 상태,
  • 성경이 권면하는 ‘명철한 말의 힘’을
    함께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생명의 샘물이 흘러나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말은 마음의 상태를 드러냅니다

사람의 말은 마음의 거울과 같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 속에 깊은 통찰이 있고,
그 말은 듣는 이에게 힘과 평안을 줍니다.
반면, 미련한 말은 허황되고,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한다.” (마태복음 12:34)
즉, 말은 단순한 언어 표현이 아닌
내면의 진실한 상태를 나타내는 도구입니다.

2. 지혜는 지식과는 다릅니다

지식은 배워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삶의 태도와 신앙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말하고 사용하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말의 타이밍을 알고,
어떤 말이 필요한지를 분별할 줄 압니다.
지혜는 지식보다 깊고,
성령 안에서 자라나는 성숙함의 열매입니다.

3. 말은 생명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혀의 권세를 매우 중요하게 말합니다.
잠언 18장 21절은 말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 있나니.”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살아낼 용기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깊은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신앙인은 늘 말 앞에서 조심하고
그 안에 사랑과 진리를 담아야 합니다.

4. 지혜로운 말은 훈련을 통해 길러집니다

지혜로운 말은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말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침묵이 지혜일 때도 있고,
때로는 단호한 말이 사랑일 때도 있습니다.
그 분별력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길러집니다.
성경을 통해 배우고, 실생활에서 순종하며
조금씩 ‘지혜의 말’이 우리 입에 머물게 됩니다.

5. 지혜의 샘물은 공동체를 새롭게 합니다

지혜로운 말은 개인의 유익을 넘어
공동체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줍니다.
가정, 교회, 직장, 친구 관계 속에서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분쟁을 막고, 화해를 이루며,
진리를 세우는 기초가 됩니다.
지혜는 자기 안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흘러야 가치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말은 그 자체로 복음의 향기입니다.

6. 지혜는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지혜는 스스로 쌓는 것이 아닙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은 말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우리가 구할 때,
하나님은 넉넉하게 지혜를 부어주십니다.
지혜로운 말, 명철한 언어는
기도와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입니다.

오늘 나는 어떤 말을 흘려보냈나요?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내가 했던 말들을 되돌아보는 습관은
신앙인에게 참 귀한 묵상의 시간이 됩니다.
혹시 누군가를 무심코 다치게 하진 않았는지,
또는 말로 위로와 힘을 전했는지
말을 돌아보는 일은
곧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말을 하기 위한 첫걸음은 ‘침묵’입니다

지혜는 성급한 말 속에 깃들지 않습니다.
조용히 듣고, 마음을 헤아리며
신중하게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내 입술이 그 뜻을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침묵 속에 나를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말은 말씀 위에 세워진 언어입니다.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결국 우리의 말은 마음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내 마음입니다.
감정에 휘둘리고, 억울함에 사로잡혀
내뱉은 말들은 결국 나에게도 상처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마음이 평안하고 정결할 때,
그 입술의 말도
생명의 물처럼 흘러나오게 됩니다.

오늘, 당신의 말은 어떤 향기를 남기셨나요?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온 후,
그 만남 속 내 말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돌아보셨나요?
여러분은 언제 가장 지혜롭게 말하려고 노력하시나요?
혹은 말로 인해 후회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경험과 묵상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그 이야기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지혜의 샘물이 되어 흘러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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