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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은 일하고 7일은 쉬어라” – 안식의 원리가 주는 건강 비결

by 믿음의길잡이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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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출애굽기를 통해 본 하나님의 쉼, 우리의 회복

 

긴 하루를 마무리하며 조용히 성경을 펼쳐보면, 익숙한 구절이 다시금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출 20:9-10)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쉼이 필요함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하지만 그 쉼이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어떨까요?
오늘은 창세기 2장과 출애굽기 20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6일 일하고 7일 쉬는’ 안식의 원리가 우리 삶에 어떤 건강한 영향을 주는지 나눠보고자 합니다.

사람의 몸은 멈추어야 비로소 회복을 시작합니다.
그 회복의 시작은  휴식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안식을 권고가 아닌, 하나님의 명령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깨어있기 위해 반드시 이 ‘쉼’을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통해 ‘안식’이라는 개념이 그저 휴일의 의미가 아님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어떻게 삶의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 담긴 안식의 의미

창세기 2장 2~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에 쉬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일의 끝에 쉰 것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따라야 할 창조 질서의 모델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치셨기 때문에 쉰 것이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신 후 완전한 질서를 세우시며
그 안에 안식이라는 ‘거룩한 리듬’을 두신 것입니다.

2. 출애굽기의 계명 속에 반복된 안식의 중요성

출애굽기 20장 8~11절에서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으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계명은 종교적 규칙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6일 동안 충실히 일하고, 7일째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쉼을 가지는 삶.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건강한 루틴’입니다.

3. 현대인의 삶과 안식의 단절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돌아가는 일정 속에 자신을 놓아두고 살아갑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휴일에도 일하는 현실은 우리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안식일의 가치는 더욱 절실히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끝없이 일하도록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쉬는 날을 정하시고, 그것을 복되다 하셨습니다.

4. ‘쉼’이 가져오는 육체적 회복

의학적으로도 주 1회의 충분한 휴식은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 심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저 누워 쉬는 것이 아닌, 삶을 멈추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진정한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7일의 안식’은 우리의 몸을 위한 과학적 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를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5. 영적인 충전의 시간으로서의 안식일

안식일은 그저 육체를 쉬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새로워지는 시간입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교제 가운데 영적 충전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다시 두게 되고, 일주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6.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안식을 실천하는 삶

우리가 안식을 지키는 이유는 단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삶의 리듬을 조율할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평안과 질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방향을 바로잡아 주는 등불입니다.
‘6일은 일하고 7일은 쉬어라’는 말씀은 단순한 반복 루틴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복된 지침입니다.

쉬는 날, 꼭 주일이어야 하나요?

성경에서는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정하셨습니다. 이는 단지 특정한 요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따르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쉼을 가지는 것은 신앙의 표현이며,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이를 지키는 것은 영적인 유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떻게 안식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모든 일정을 다 멈출 수 없더라도,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 말씀을 묵상하거나, 주일 예배를 꼭 사수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입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육체적인 과로뿐 아니라, 영적인 탈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느슨해지고, 삶의 중심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을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벌이나 징벌이 아닌, 사랑에서 비롯된 회복의 초청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의 쉼, 그것은 휴식의 개념만이 아닙니다.
그분의 형상대로 지어진 우리가 창조의 질서 안에서 살아가도록 하시는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주일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
지친 마음은 위로받으며, 다시금 일상을 향한 발걸음을 준비합니다.

세상은 속도를 말하지만, 하나님은 ‘멈춤’을 통해 우리를 살리십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축복입니다.
이 안식의 원리를 기억하고, 삶의 중심에 다시 세워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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